NEWS / / 2007. 3. 28. 20:42

휴대폰에 프로젝터 내장- 대형화면까지 해결돼 PC역할 대체할까?

[베타뉴스 이직 기자]
앞으로는 휴대폰에 DLP 프로젝터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. 작은 휴대폰 화면 대신 큰 화면을 보면서 휴대폰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. DLP의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(TI)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2007 CTIA 와이어리스 컨벤션에서 휴대폰에 넣을 수 있는 DLP 피코 프로젝터 광학제품을 전시했다. 이 제품은 휴대폰에 넣을 수 있는 1.5인치 정도의 크기이며 일반 자연광 상태에서 8.5×11인치 정도의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. 전시 되고 있는 DLP는 HVGA (640×240)의 해상도를 제공한다. 이 부품이 휴대폰에 들어가면 휴대폰은 들고 다니는 작은 프로젝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. 책상 위에 휴대폰을 올려 놓고 벽이나 스크린에 프로젝터를 쏘면 멋진 프로젝터로 변신한다. 씨넷에 따르면 이 프로젝터로 대형 TV정도 크기의 화면도 가능하다고 한다. TI는 이에 대해 아직 정확한 화면 크기를 확답할 수는 없지만 차후 TV 스크린 정도 크기의 화면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. 이 제품을 이용하면 휴대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큰 화면을 보면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 휴대폰으로 찍어 놓은 동영상을 큰 프로젝터 화면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. 찍어 놓은 사진을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고, 휴대폰에 넣고 다니던 워드문서나 엑셀파일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. 휴대폰 성능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향후 이 기술을 이용하면 휴대폰이 완전한 PC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. 휴대폰을 책상위에 올려 놓은 후 벽에 프로젝터를 쏴서 모니터 역할을 대신하고 휴대폰에서 레이저를 책상 바닥에 쏴서 키보드 역할을 하게 하면 완전한 PC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 휴대를 위해 큰 화면을 포기했던 휴대폰의 가장 큰 단점인 작은 화면을 이 기술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
TI에서 전시 중인 피코 프로젝터 제품


프로젝터가 내장된 휴대폰




(사진 : 텍사스 인스트루먼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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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직 leejik@betanews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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